스티브 스트라이크의 아버지가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노스 다코타 주에서 씨감자 재배를 하며 시작된 농장을 스티브가 대학 졸업 후 이어 받아 2세대 씨감자 생산자가 되었습니다. 스티브는 그의 파트너이자 아들인 폴과 함께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폴의 두 아들 중 이 가업을 물려받을 3세대개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

농장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관광 명소인 글레이시어 국립공원과 가깝습니다. 이 국립공원과 너무 가까워서 발생한 도시잠식으로 인해 농장은 몬타나 계곡을 가로질러 두 번째로 이전되었습니다. 스트라이크 농장은 현재 위치에 10년 동안 있었으며, 이 곳은 빙하가 남긴 아름답고 돌도 섞여 있지 않는 흑색 토양을 가지고 있습니다. 이 위치는 다른 감자 농장들과 떨어져 있어 병해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추운 겨울 기후 또한 씨감자를 재배하기에 좋은 조건입니다.

핵감자밭이라고 불리는 약 1.2 헥타르의 이 밭은 스트라이크 농장에서 재배하는 모든 품종의 종자를 기르는 곳으로, 외부에서 사온 종자 없이 모든 품종의 씨감자를 자체적으로 수급한다는 의미에서 기초종자 농장이라고 불립니다. 각 종자의 씨감자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심고 한번에 한 종자만 재배하며 수확 후에도 종자별로 따로 포장을 하여 정체성이 지켜지도록 합니다. 이 씨감자는 모체식물로 G1 또는 1세대 밭에 옮겨 심은 후 3세대에 거쳐 재배하여 상업용 감자 재배자에게 공급될 예정입니다. 그렇게 공급된 감자는 대부분 감자튀김 용 감자로 재배됩니다.

G1 밭은 관리가 가장 철저히 되어야 하는 곳으로, 모든 부분을 구간으로 나눠 깃발로 표시하여 관리합니다. 각 구간은 전년도의 핵감자밭에서 온 감자로 씨감자 인증기관인 몬타나 주립대학에서 전체 밭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합니다.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있는 경우 정확하게 어느 구간에서 감염되었는지 스트라이크 농장에 알려줄 수 있으며, 그 해당 구간은 전체가 다 제거됩니다. 올해는 감염 양성 반응이 두 곳에서만 나온 아주 좋았던 해들 중 한해였습니다. 감자는 특정 밭에서 3년에 한번만 재배하도록 하며, 스트라이크 농장에서는 카놀라 등 다른 작물과 윤작을 합니다. 윤작은 토양이 건강한 고품질의 감자를 재배할 수 있도록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. 씨감자는 다음 시즌 파종 전까지 기후 조절이 가능한 보관시설에 보관됩니다.